다이어트_ 우리는 왜 살이 찔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

2020. 5. 5. 15:46건강,다이어트


" 우리는 많이 먹어서 뚱뚱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뚱뚱하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이다. " 


- 게리 토브스도 저서  - 우리는 왜 살이 찔까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까 中- 






우리는 왜 살이 찔까? 


우리 몸이 정하는 체중의 기준 값이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왜 그렇게 됐을까? 인슐린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비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호르몬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체중 설정 값을 비롯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관련된 모든 것은 호르몬으로 조절된다. 

비만도와 같은 중요한 생리학적 변화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이나 운동량에 따라 마음대로 바뀌지 않는다. 

체지방은 호르몬에 의해 정확하고 엄격하게 조절된다. 

심장 박동 수나 기초대사율, 체온,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것처럼 체중도 마찬가지다. 

전부 자동으로 조절된다. 

우리에게 지금 배가 고프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호르몬 ( 그렐린 ) 이다. 

배가 부르다고 알려주는 것도 호르몬 ( 펩타이드YY, 콜레시스토키닌 ) 이고 

에너지 소비량을 늘리는 것도 호르몬( 아드레날린 ) 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것도 호르몬 ( 갑상선 호르몬) 이다. 





비만은 지방 축적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결과다. 


열량은 비만의 원인과 전혀 관련이 없다. 비만은 섭취 열량의 불균형이 아리나 호르몬에 좌우 된다. 

인술린이 체중 증가를 어떻게 유발하는가는 훨씬 복잡한 문제고 아직까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론이 제시 되었다

소아 비만 전문가인 로버트 러스틱 박사는 인술린 농도가 상승하면 포만감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 렙틴의 작용이 저해된다고 본다.

체지방이 늘어나면 렙팁의 농도도 상승한다. 

이 반응이 시상하부로 전달되면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다시 이상적인 체중으로 되돌아가게 하려는 음성 피드백 루프가 시작된다. 

그러나 랩틴에 계속해서 노출되면 뇌가 랩틴의 작용에 저항성을 갖게 되고 살을 찌우라는  신호가 줄어들지 않는다. 

인슐린과 랩틴은 많은 면에서 정반대다. 


인슐린은 지방의 저장을 촉진하고 렙틴은 지방의 저장량을 줄인다. 인슐린은 농도가 높아지면 랩틴의 길항제처럼 작용한다. 

그러나 인슐린이 랩틴의 작용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그 정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비만인 사람은 공복 시 인슐린과 랩틴 농도가 모두 높은것으로 볼때 두 호르몬에 저항성이 생긴것을 알 수 있다. 

식사시 나타나는 랩틴의 반응에도 차이가 있다. 날씬한 사람들 은 밥을 먹으면 랩틴 농도가 높아진다. 

이 호르몬의 기능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임을 떠올리면 당연한 결과다. 

그러나 비만인 사람들은 밥을 먹으면 랩틴 농도가 떨어진다. 밥을 먹어도 뇌가 그만 먹으라는 메세지를 받지 못하는것이다.

이처럼 비만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렙틴 저항성은 자율적인 조절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랩틴이 고농도인 상태가 지속되면 랩틴 저항성이 생긴다. 

더불어 인슐린 농도가 높으면 랩틴과는 무관한 기전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이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은 

인슐린이 비만을 어떻게 일으키느냐가 아니라 인슐린이 비만을 일으키는 게 맞다는 사실이다. 

비만이 호르몬 불균형에 다른 문제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비만 치료도 시작할 수 있다. 

비만이 과도한 열량 섭취로 발생한다고 생각 할 경우 열량을 줄이는 치료를 하게 되지만

이방법은  완전히 실패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슐린 과다가 비만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면 인슐린 농도를 낮춰야만 한다는 사실도 명확히 알게 된다. 

핵심은 열량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비만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 





어떻게 해야 인슐린을 낮출 수 있는가? 

인슐린을 치솟게 하는 모든 음식들부터 차단하고 이미 끌어올려진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작업에 집중해보자.